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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셔맨스 워프-알카트래즈 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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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중앙일보 L.A> | 2003-12-13 02:06 | VIEW : 2,3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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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맨스 워프-알카트래즈 섬
SF의 대표적 관광지…미국의 명암을 한눈에
관광객들이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은 피셔맨스 워프와 알카트래즈 섬이다. 피셔맨스 워프에는 각종 쇼핑센터가 길게 늘어서 있으며 거리에선 남미 특유의 애잔한 피리음악소리가 들려 색다른 향수도 느낄 수 있다. 또한 파이어 41에서 배를타고 마피아의 대부 알카포네가 수감되었던 유명한 알카트래즈 섬도 방문해 보자.
▶피셔맨스워프(Fisherman's Warf)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과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20마일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는 피셔맨스 워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꼭 한번 가보아야 될 관광명소다.
해안을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는 이 지역은 해산물 레스토랑, 노천 상점, 그리고 쇼핑센터가 가득 들어서 있다. 이곳은 유니온 스퀘어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해 갈 수도 있다. 피셔맨스 워프는 과거의 향수와 낭만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거리 곳곳에선 이곳 특유의 장점을 살린 움직이는 피에로들이 독특한 몸 동작으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변의 39번 부두, 기라델리 스퀘어, 수상공원, 커너리 등도 들러보면 좋다.
▶피어 39번(Pier 39)
피셔맨스 워프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이곳은 45에이커의 부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을 위한 위락시설과 백개가 넘는 상점, 그리고 많은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다. 1년 내내 북적거리는 이곳은 연간 천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곳을 더욱 유명하게 하는 것은 바다사자들로 선창가 위에 떼를 지어 올라와 쉬고 있는 모습은 과히 장관이다. 그리고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왁스 박물관, 기네스 세계기록 박물관, 잠수함 팸패니토 등도 볼만한 곳이다.
▶알카트래즈 섬 (Alcatraz Island)
샌프란시스코 만 가운데 떠있는 섬으로 악명높은 감옥으로 유명하다. 숀 코너리,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더 록(The Rock)을 비롯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이곳은 원래 연방정부의 감옥이었다. 이 섬은 1934년부터 1963년까지 흉악범을 수감하는 감옥으로 높이 41m 절벽에 주변 물살이 빨라 탈옥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마피아의 대부 알카포네가 수감됐던 독방시설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버드맨 스트라우 등 미국에서 악명높은 범죄자들이 한번씩 머물렀던 곳이다. 알카트래즈 감옥 말고도 이곳이 유명한 또 하나의 이유는 샌프란시스코와 금문교를 전망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알카트래즈 섬은 피스맨스 워프에서 바라다 보이며 피어(Pier) 39번이나 41번에서 출발해 이곳까지 운행하는 블루 앤 골드 플릿(Blue & Gold Fleet)을 이용, 알카트래즈 섬 내부와 감옥을 구경할 수 있다. 언제나 승객들이 붐며 이 배의 승선을 위해선 미리 예매권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문의: (415)773-1188
김화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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